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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

만 5년을 함께한 하비가 위태위태하다

by 잘될거야 곰프로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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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업무용 겸 나들이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했던

2011년식 모하비가 요즘 위태위태하다.

내가 데리고 올 때도 주행거리가 24만킬로미터를 기록 중이었던 녀석이었는데,

최근에 장거리 업무가 늘어서, 29만을 돌파해버렸다.

그 사이에 엔진 쪽도 수리하고 발전기도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최근 엑셀을 밟으면 오른발 바닥 쪽에서 뭔가 기어가 끼륵끼륵하는 소리 혹은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왠지 불안하다.

 

최근에 우측 사이드미러 테러를 당해서 모터와 연결부위가 부러졌는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만 나는 상황인데,...

미션 쪽으로 의심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니 덜컥 수리비가 걱정된다.

앞으로 장거리 운행 횟수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 번에는 창원, 대전, 남원, 순창, 광주, 구미, 파주, 인천 등이 추가되었다.

아무래도 올 해가 가기 전에 3번째 엔진오일 교환을 하게 될 것 같다.

이렇다 보니 자꾸 중고차에 눈이 간다.

 

천만원 초반에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있는 디젤 중고 차량을 뒤지고 뒤지니 (연료비용 때문에...)

그나마 주행거리가 비교적 양호하고 가격도 적정한 차량이 딱 한 대이고 욕심나는 차가 한 대 더 나온다.

 

1. LF소나타 주행거리 14만 3천 15년식 가격 1090만원

2. K7           주행거리 14만        16년식 가격 1390만원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이렇게 귀한 기능인지 몰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1번이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맞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그런지

자꾸 K7도 눈이 간다.

비용을 생각하면 LF소나타가 맞는데, ...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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