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선혁명선언1 친일파는 기미독립선언서를 좋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 축사에서 왜 하필이면 기미독립선언서를 꼭 찍어서 언급하고,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을 펼치며,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는 걸까요? 왜 그럴까요? 먼저 기미독립선언서의 내용을 찾아보면, 이 선언서는 다른 선언문과 비교하면 요구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특히 무오독립선언서나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이 선언서에는 무력을 동원해 투쟁하자는 내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정의를 위한 군대'와 '인도주의적인 무기'를 강조하여 독립을 주장하는데, 이는 일본에 대한 저항이나 비판보다는 독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배신을 책망하거.. 2024.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