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가방을 샀다[오주코]

SRT를 타고 가다고 내릴 때가 되어서 출입구 앞에 서서 기차가 멈추기를 기다리는데,

역무원이 한 마디 한다.

 

" 가방에서 물건이 다 쏟아지겠어요"

 

가방을 보니 활짝 열려있다.

지퍼가 고장난 것이다.

 

부랴 부랴 지퍼를 움켜잡고 이동을 하긴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자세히 보니까

가방상태

어깨끈 부분도 많이 헤지고, 지퍼는 열려있다.

 

지퍼 열림

저 옆구리는 어떻게 수선이 안되겠더라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오주코 20인치 백팩을 주문했다.

^^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

오주코백팩

 

주문해 놓고 크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무난해보인다.

가방크기

한 쪽에는 우산이나 물통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다른 쪽에는 USB 포트가 있는데,.. 내부 연결선이 있는 걸 보니

안쪽에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를 넣어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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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밌는 건 가방 하단에 신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다.

신발을 넣어버리면 가방 안쪽 공간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신발수납공간

게다가 활짝 펼칠 수 있다. ㅎㅎㅎ

 

앞으로 편하게 출장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가방과 비교해보니 훨씬 넉넉해졌다.

ㅎㅎㅎ

비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