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를 돌봐주러 시부모가 오자 CCTV를 설치했다.
첫째 아이를 친정 부모님이 돌봐 주실 때는 없었던, CCTV가 둘째 아이를 돌봐주시기 위해
시부모가 오자 설치되었다
아이 엄마의 항변은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 봐 설치했다” 였다.
지금 아이를 어디 사설 보육 기관에 맡겨두는 것인가?
시부모가 아이를 돌봐주러 집에 오는 것이 싫었다면,
애초에 아이를 보육 기관에 맡기거나,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지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 되어서라고?
아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고, 친부모가 돌보는 와중에도
언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존재이다.
눈 깜빡할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시부모가 돌봐 줄 때 CCTV 를 설치한다.?
그렇게 믿을 수 없고, 불안하면 시부모에게 맡기지 말았어야 한다.
이게 뭐하는 건가?
서로에게 상처만 남고...
어느 기관 어느 누구에게 아이를 맡기 자니 불안한 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또한 경제적으로 기관이나 보모를 채용하는 것에 큰 부담이 있었을 것 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믿고 맡길 수 있었던 존재 즉 친정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본인이 불편하고 믿을 수 없는 시부모를 끌어들이는 것은 잘 못된 판단이다.
더욱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시부모를 선택한 거라면 그건 더 큰 패착이다.
아무리 뭐라고 항변한다고 한들 CCTV는 상황에 맞지 않다.
저건 모르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 신뢰할 수 없는 기관인 경우에 사용해야
설치에 대해서 용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누가 안전 문제라는 설명에 이해하고 넘어가겠는가?
어르신들 어서 집으로 돌아가셔서, 두 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저 며느리는 절대로 당신들이 아플 때 도와줄 사람이 아닙니다.
아!!! 그리고 아드님, 당신도 정신차리세요. 나도 겪어보니 아니더이다.
여자들은 “시” 자가 들어간 것이라면 모든 지 싫어합니다.
CCTV라는 우수한 보안 장비를 자기 아이를 돌봐주러 오는 시부모를 감시하는 데,
사용한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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