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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

퇴마의식 616호 화공술 사망

by 잘될거야 곰프로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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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의식으로 인한 사망

얼마나 사람이 궁지에 몰렸으면 이러겠는가? 정신적으로 약해진 사람들을 사기꾼 무속인과 종교인들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방안이 없을까? 

- 빨간 불빛의 616호 사건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A 씨의 부모는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앓은 딸을 치료하기 위해서, 전국의 무속인과 교회 등을 찾아다니다가 무속인 서씨를 만났고, 딸이 서 씨를 만나고 상태가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자 더 적극적으로 딸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여 무속인 서 씨는 퇴마의식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딸을 고칠 수 있다고 믿었던, 부모의 희망은 A 씨의 사망으로 사라졌다. 

 

주민들은 그 집에서 신음 소리도 들리고 비명 소리도 들렸다. 좀 께름칙했다.” 라고 증언했다.

 

경찰 전언:

무속인 B 씨는 A 씨의 물귀신을 쫓기 위해서 물가에서 퇴마 의식을 해야 해서 금강 하구둑으로 피해자를 데려갔고. 안에 있는 귀신 이름을 불러가면서 옷을 태우는 등 의식을 하고 집으로 A 씨를 옮겨서 계속해서 퇴마의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 당시 퇴마의식을 도운 것은 그녀의 부모였다.

 

119 구급대원 전언:

출동 당시 한 여성을 세 명의 남녀가 둘러싸고 있었고. 누워있는 여성은 머리가 밀린 것처럼 아주 짧고 붉은색 액체가 얼굴에 뒤덮여 있었다. 몸 곳곳에도 붉은 자국이 선명했다. 방문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한 A :

얼굴에 화상을 입고 피부가 손상된 상태였으며, 유독 가스를 흡입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직접적인 사인은 사망 전까지 수분이나 음식 공급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수포를 계속 터트려서 탈수가 발생하였으며, 화상에 따른 흡입성 호흡곤란, 흡입성 화상인 것으로 확인됨

 

616호 무속인:

부모들의 부탁들 받고 A 씨의 목구멍에 귀신이 있어서 내가 빼내 줬다.

"도사들은 다 알고 있는 행위다. 화공 술이다."

"억울하다. 해달라고 사정해서 해줬는데 왜 그러냐?"

"간질에 빙의가 되어 스스로 본인을 돌보기 힘든 사람인데, 병원에 어떻게 데려가나? 부모들은 정상 아니냐? 자기들이 판단해서 병원으로 데려 갔어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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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 결과:

벤치에 엎드려 누운 A 씨 머리에 인화 물질을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A 씨를 집으로 옮겨운 후에도 계속해서 퇴마의식(화상으로 발생한 수포를 터트리고 주문을 외우는 등) 진행한 것으로 확인됨

 

다른 무속인들의 전언: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퇴마의식을 해서 귀신을 쫓지 못하면 마지막 방법으로 화전 치기를 한다. 불에 타지 않는 멍석을 사람 몸에 씌우고 불을 던진다. 안전장치를 다 마련해 놓고 하는 것이다. 반드시 여러 명이 지켜봐야 하며, 이는 독단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무속인 서 씨는 실제로 구속 며칠 전까지도 상담 활동을 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A 씨의 부모를 비난했다.

 하지만 부모들 "귀신이 나가야 낫지, 병원에서 낫는 병이 아니다"라는 무속인의 말만 믿었다고 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다. 정신질환을 치료 방법을 병원에서 구할 수 없으니 무속과 종교에 희망을 가지고 매달린 불쌍한 부모와 그 자녀를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이 걸 퇴마를 해야 할 대상이라고 엉터리 퇴마의식을 진행하고 본인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저 사기꾼은 어떻게 해야 하나?

 

왜 저러한 것들을 믿는 것인가? 찾아보니 "초상 사고" 라는 단어가 보인다.

 

 - 초상적 사고

초상적인 사고는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상상이나 신념에 기반한 사고 방식을 나타냅니다. 이는 주로 불안, 두려움, 혹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여 해석하며, 이로 인해 비합리적이거나 비현실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가 귀신에 씌워져 있다고 믿는 경우가 초상적인 사고의 한 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부족하며, 초자연적인 이유나 특이한 해결책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종종 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상적 사고에 대해서 알고 나니,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 라는 심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궁지에 몰려있는 사람들에게는 정신건강 서비스 및 상담을 제공하여, 무속이나 초자연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속을 이용한 사기 행각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단체가 소비자를 보호하고 상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속이나 예언자 등이 법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활동을 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여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게다가 궁지에 몰려있는 사람들에게는 사회적 연대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종교 단체, 비영리 단체 등이 협력하여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핍층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대중에게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 방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무속 활동을 피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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