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일선 현장에서 오늘도 불철주야 발 바닥에 땀나도록 뛰고 계시는 우리 경찰관들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정치질 하는 경찰들과 실적 주의 경찰들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이선균의 세 번째 소환 당시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으나, 엉뚱한 사유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경찰 수사공보 규칙도 위반한 사항이다.
실적을 만들기 위해서 사소한 규칙은 위반하고 밀어붙이는 행태는 언제쯤 변할 수 있는 것일까?
도대체 경찰들은 왜 이렇게 밀어붙인 것일까?
무엇 때문일까? 왜 일까? 의구심이 밀려온다.
먼저 현 경찰청장인 윤희근 의 이력이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2021년 12월까지 경무관이었던 그가 2022년 7월 치안총감(경찰청장)으로 지명되었다.
- 참고사항 경찰 직급 순서 : 경무관 -> 치안감 -> 치안정감 -> 치안총감
무려 7개월만에 3단계 고속 승진을 한 것이다. 또한 그 과정을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 7개월의 과정을 보면 21년 12월까지 경무관이였던 그는 22년 6월 4일까지 치안감이었는데, 7월 4일에 치안종감으로 지명되었으니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리고 다른 방향에서 혐의 관련 진술유무인데, 지드래곤 권지용의 경우, 경찰이 간이시약검사, 불구속 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까지 진행하고 모두 진행했지만 마약 관련 성분은 미검출되었고, 의미 있는 증언이 나오지 않아서 무혐의 처리했다.
그럼 이선균과 차이점은 마약 관련 증언 유무의 차이점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증언은 있고, 이선균의 신체에서는 마약 성분이 미검출된 상황인데, 경찰은 구체적인 증언들이 있으니 조사를 밀어 부친 것이라고 밖에 결론이 안나온다.
그럼 뒤집어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는데, 주변인들의 진술만 가지고 기소가 가능한 가요? 아니면 기소는 가능하다 하더라도 법정에서 실형이 선고가 안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부산엑스포 유치 헛발질, 김건희특검법 거부, 이태원 사건 부실 대응 등 굴직한 사건들을 뒤로 하고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건수를 잡았다고 생각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7개월만에 3단계를 진급한 경찰청장께서 알아서 이슈를 이슈로 덮어서 희석시키기 위해서 진술은 있으니 강하게 밀어붙여서 자백을 받아내라고 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덕분에 경찰에 대한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는 효과는 확실히 얻으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선균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할 때 비공개로 진행하고, 마약성분검사까지 한 후에 그 결과에 따라 진행을 했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술만 믿고 덥썩 물고 들어가서는 막상 마약간이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정밀검사 까지 모두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하니, 진술만 믿고 압박해서 자백을 받아내겠다는 전술로 넘어가면서, 비공개 소환 조사 요청도 일부러 거부해서 더 강력하게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과도한 수사를 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다른 부분의 영향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7개월만에 3단계 진급하신 분의 충정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거나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 작품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사회적 이슈를 덮기 위한 일명 건수가 되어 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다양한 인과관계가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사회적 이슈를 이슈로 덮기 위해서 제대로 된 수사도 하지 않고 밀어 붙인 과도한 수사라는 것은 확실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다 떠나서 그 악행을 저지른 전두환(서울의봄), 정명석(JMS), 조두순 등 흉악범들도 얼굴들고 살아갔는데, 잘 못한 부분은 사죄하고 반성하고 사회에 봉사하면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그만 더 비티시지 왜 이리 허망하게 가셨나요? 그리울 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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