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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별거 중인 와중에 난 어느덧 부장 진급 대상이 되었다.
이 번에 진급하면 대리 - 과장 - 차장 진급에 이어서, 단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고 승진을 하는 행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임 팀장의 미움이라는 벽이 나를 가로막고 있다.
* 신임 팀장이 뭔가 새로운 전략을 이야기 할 때마다, 규정 위반의 소지를 따박따박 알려드린 덕분임.
신임 팀장은 가면을 잘 사용하는 사람 같다.
심지어 인사 담당자도 신임 팀장이 나를 좋게 생각하고 항상 챙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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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혹은 "확인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도로 둘러대고 다음에 물어보면
"어렵다고 합니다."라고 답을 하라는 거다.
실적 혹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알겠다
그런데 규정, 규칙, 업무 프로세스 등을 위반해서 업무를 진행시키려고 하는 것이 잘못된 아닌가?
이 상황을 비유해서 말하자면, 미술 공모전에서 선정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날, 신청도 하지 않은 미술작품을
선정 순위 내에 들어가도록 변경하자는 업무 지시를 서슴없이 내리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이러한 일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처음부터 숭진에 대한 기대를 안 해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막상 탈락 통보 메일을 받고 나니, 기분이 참으로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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