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전지법, 아동학대 혐의 A씨 공판,가담자 2명 추가 기소
사건 내용( 한 살배기 아이에게...)
ㆍ7일 대전지법 형사11부에서 열린 아동학대 혐의 A씨 공판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가담자 2명 추가 기소 발표
ㆍA씨와 함께 사는 B씨와 C씨는 아이의 "고집과 기를 꺾어주겠다"며 아동학대를 공모하고 가해함
ㆍ집에 돌아오는 차량 안에서 잠을 잔다, 밥을 먹지 않는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함
ㆍ10월 4일 새벽에 깨어나서 보챈다고 손과 나무 주걱으로 폭행하고 방치함
ㆍ아이가 호흡을 고르게 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자 뒤늦게 병원이송, 도착時 이미 사망
ㆍ의료진의 부검 결과, 아동학대로 인한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 확인
ㆍA씨 측, 재판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
ㆍ재판부, 가담자 추가 기소로 병합 심리 검토 방침
[기타 정보]
ㆍ재판 관련 정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ㆍ사건 발생 일자: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기간에 걸친 다수의 아동학대 발생
ㆍ부검 결과: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
위의 사건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서 돌아다닌다.
먼저, 고등학교 수업에 부모 교육 즉, 부모가 되었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혹은
어떤 삶을 살게 되는 지 등을 인성 교육 차원에서 실시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미혼모, 미혼부의 아동학대가 옛 연인에 대한 화풀이라는 생각으로 심리학적 관점에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미혼부 혹은 미혼모가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행동은 한국 속담인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화풀이 한다"라는 표현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과거 연인에 대한 적개심을 혼자 양육하고 있는 아이에게 푸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1. 감정의 복잡성 (Emotional Complexity):
과거 연인과의 관계는 종종 감정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복잡성은 사랑, 실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 미혼부 혹은 미혼모는 이러한 감정을 자신의 아이에게 부정적인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다.
2. 자아개념의 충돌 (Conflict in Self-Concept):
과거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실패는 미혼부 혹은 미혼모의 자아개념에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 자아개념의 충돌은 자신에 대한 불안과 자존감 문제를 야기하며, 이는 아동에 대한 부정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대인관계의 영향 (Influen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과거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은 미혼모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아동에게도 그 감정을 전이 시킬 수 있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학대가 나타날 수 있다.
4. 감정의 자기표출 (Emotional Self-Expression):
미혼부 혹은 미혼모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방법으로 아동에게 부정적인 행동을 택할 수 있다. 이는 아동학대를 통한 자기 감정의 표출로 해석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외부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용할 것이다.
5. 자아 방어기제 (Defense Mechanisms):
과거 연인과의 갈등이나 상처에서 비롯된 감정은 미혼부 혹은 미혼모가 자아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만들 수 있다. 자아 방어기제는 감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정적인 행동을 선택하게 할 수 있다.
■ 아동학대의 행동 패턴
미혼부 혹은 미혼모가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행동은 종종 일정한 패턴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과거 연인에게 받은 상처를 현재 아이에게 투영하는 행동, 아이를 통해 과거의 감정을 처리하려는 행동,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아동에게 표출하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 패턴은 미혼부 혹은 미혼모의 감정적인 어려움과 부담을 나타낸다. 이에 대한 심리적 지원 및 상담이 필요하며,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양육 방법과 감정 조절 전략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동에 대한 보호와 안전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십대 청소년 시절 부터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본인들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물과 그 것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의 무게를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다른 한 편으로는 특정 직군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일반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보다 쉽게 접근하여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 서비스 개발과 심리 상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해줬으면 좋겠다.
'일상에 대한 고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역기피자 허위 뇌전증 130명 전원 유죄 (2) | 2023.12.10 |
---|---|
아직 우리 사회에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 남아있다. (1) | 2023.12.10 |
조희대대법원장 당부와 새로운증거 (2) | 2023.12.06 |
죽음을 앞둔 아버지가 강도였다. 가짜신분 (2) | 2023.12.06 |
보육과 돌봄 스마트장비로 보완한다.(포옹조끼,AI스피커) (1) | 2023.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