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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

일자리위협하는스마트팩토리와로봇

by 잘될거야 곰프로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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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장 자동화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자동화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등골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 인력 부족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공장의 자동화 즉, 무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 이는 수많은 실직자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의 급증을 초래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고용부진->소득불균형->소비감소 등으로 이어져서 사회 혼란을 일으키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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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행된 공장자동화 관련 기사들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
. 물류단계 자동화율 65%, 조립단계 46%
. 기아자동차 광명 2공장 로봇시스템 도입예정(현대자동차와 동일)
 
https://www.youtube.com/watch?v=mI0btL_jZY0

 
 - BMW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 투입 결정, 현재 성능 검증 중
. 자체제조 혹은 판금 공정에서 향후 2년 이내에 운영 예정
 
https://www.youtube.com/watch?v=bS-2KMbZD-A

 
- 테슬라 중국상하이 기가펙토리 자동화율 95% 달성 발표
 .옵티머스 2세대 모델 양산 준비 돌입, 25년 양산 생산 목표
 
https://www.youtube.com/watch?v=Q9rYItmupLc

 

테슬라공장

 
보통 기업에서 공정이 자동화가 되어서 해당 부분의 필수 인력수가 감소하면, 다른 공정으로 전배를 보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기존 공정에 적정 인력을 운영하는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한 기업의 경우, 공정 개선으로 라인당 필수 인원이 대폭 축소되자, 직무전환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조라인 내에서 모든 인원을 순환배치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해당 기업은 해당 인력들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을 3개월 넘게 진행하면서, 빈자리가 발생할 때마다 배치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인사 담당자에게 저 이후에 어떻게 되었냐고 문의를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순환배치를 못 받은 인원들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혹은 추가 교육 과정 이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인원은 기다림에 지쳐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더불어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기업들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협동로봇의 도입으로 조립 라인 근무 인력도 대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사례와 같이 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이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알지를 잃는 사람들의 숫자 또한 가파르게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비하여 대책은 미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로봇, 자동화 관련 자격증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총 6개를 확인할 수 있다.
 
. 로봇하드웨어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기구개발기
 . 자동화산업설비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동화설비기능사
 
또한 노동부에서는 직업훈련포털, 내일배움카드를 운영 중입니다. 이직희망자, 취업준비생, 은퇴 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는 제도입니다.
 
- 내일배움카드
300만 원 기본 지원(최대500만 원)
지원 범위 내에서 훈련비의 45~85%가 국비 지원됨.
(300만 원의 계좌를 모두 소진한 경우, 일부 대상자에게는100~200만 원의 금액을 추가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직업훈련포털을 운영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훈련 교육 과정을 들여다보면 로봇과 각종 자동화 설비를 이용한 무인공장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제 공장 노동자들은 직접적인 노동이 아닌 각 종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관리(점검, 유지보수 등등)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급격히 발전하는 공장자동화 기술과 그로 인해 급변하는 노동 시장이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자격증을 개발하여 도입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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