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해야 하는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여하거나, 트리, 전구, 각종 오너먼트를 고르는 시기가 돌아온 것이다.
직접하기에는 불편한 점도 있고, 그렇다고 기성품을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것도 그렇게 썩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부터 누가 만들었을까?
(일단 크리스마스 트리는 대부분 구상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을 이용하여 만든다.)
그 기원은 아래와 같다.
한 겨울의 어두운 크리스마스 이브, 마르틴 루터는 신비로운 숲에 발을 디딘 순간 눈이 쌓인 전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달빛이 소복하게 눈 위를 비추어, 어둠 속의 나무들이 마치 예수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밝히는 듯 아름다운 빛을 내뿜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마르틴 루터의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어둠 속의 존재가 빛으로 향연을 연주하는 풍경을 목격한 마르틴 루터는 문득 "인간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 같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어둠을 밝혀 아름다운 빛을 내뿜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그는 숲에서 한 그루의 전나무를 잘라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그만 집 안에서 마르틴 루터는 전나무에 눈 모양의 솜과 반짝 반짝 빛이 나는 리본, 그리고 작은 촛불을 장식했습니다. 이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트리이자, 나무의 순수함과 예수님의 빛을 상징하는 특별한 상징물이었습니다. 이 트리는 그 후로 세계적으로 퍼져가며 크리스마스의 상징성과 종교적 의미를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나무가 예수님의 빛을 받아 빛나는 존재로 변화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마르틴 루터의 깨달음을 계승하고, 우리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정신과 신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가 어둠 속에서도 빛과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읽고 있다 보니, 세계사 수업에서 들어 본 듯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마르틴 루터"
그는 누구인가? 아는 이름인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입식교육의 부작용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16세기 독일의 종교 개혁을 이끈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꼽힙니다. 교회의 부패와 탈법적인 행위에 반발하며, 그는 신앙 생활에서 경험적, 직접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일부 관행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95조 강령'을 성명하며 사피엔테아(탈죄)를 주장하고 교회의 탈법을 비판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와의 충돌이 시작되었고, 결국 로마 교황에 의해 회죄와 탄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황의 통치에 저항하며 죄악을 제거하고 성경을 통한 개인적인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루터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일반 대중이 직접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교리의 투명성을 증진시키고 개인 신앙 생활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종교적 다양성과 자유, 세속과 종교 간의 조화 등을 강조하는 현대 개신교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종교 개혁을 통해 신앙의 자유와 교리의 개선을 촉구하며, 그의 영향력은 현대 기독교 세계에 지속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이야기 하다가 역사 속 인물까지 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이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 같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어둠을 밝혀 아름다운 빛을 내뿜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비록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제 나름의 해석을 붙이자면, 각각의 사람마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것이 주변 사람에게 전달되어 세상이 보다 행복해 질 것이라는 생각과 의미가 연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냥 웃고 떠들지만 말고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 선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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