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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

한동훈의정치

by 잘될거야 곰프로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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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법부무장관 한동훈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자리에 취임했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화려하고 번지르르하고 바른 소리를 잘하고 행동으로 옮길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었는데요.

언행일치

이제까지 자신이 내건 아니 자신이 언급한 것들에 대해서, 50%라도 언행일치를 이루어 내는 정치인을 보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 지 기억하고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 오늘 취임의 자리에서 그가 한 말들을 한 번 되짚어 보고 딴지를 좀 걸어보겠습니다.

(좋은 말들도 있습니다.)

 

1.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동료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 가수 박진영이 예전에 인터뷰 중 언급한 미국의 유명한 음반회사 회장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회장님의 젊은 시절 꿈은 랩퍼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랩의 수준도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 보다 재능이

    뛰어난 랩퍼들 보고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나서, 랩퍼의 꿈을 접고 법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음악을 사랑했던 그는 변호사가 된 후, 무명 가수들의 저작권 관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신 향후에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에 수익을 나눠어 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에 대한 지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에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은 가수의 수가 수 백명에 이르게 되자. 

    그가 보유한 저작권 지분들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고, 그는 이 점을 활용하여 그가 좋아하는 음악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음반사 CEO 가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찾기" 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찾아서 무엇인지를 알고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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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동훈 전 법무부 전 장관이 가장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니면 정치를 하고 싶었던 것인가?

 

2. 만주벌판의 독립운동가들은, 다부동 전투, 인천상륙작전, 연평해전의 영웅들은, 백사장 위에 조선소를 지었던 산업화의 선각자들은, 전국의 광장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학생들과 넥타이부대들은, 어려운 상황이란 걸 알고도 물러서지 않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불멸의 역사가 되셨습니다.

-> 국민의힘이 그 정도 위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시군요. 국민의 힘이 그 동안 무엇을 했는 지   

    잊었는가? 

 

그래도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 입니다. 이 문장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3.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만 합니다.

-> 왜 내 기억 속에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이 그 동안 한 업적들은 상식의 선을 벗어난 것으로 남아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님이라고 부르던 국회의원, 건설업자 출신인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지요.

    그래서 상임위원 이해충돌이란 단어도 알게되었습니다.

 

4.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겁니다.

-> 네 맞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운동권에 대해서 저도 엄청나게 실망하고 화가 납니다. 그런데 지금 싸우시겠다고요.

    제발 정책을 펼쳐주세요. 정치가 발전하지 않고 어렸을 때 부터 봐 왔던, 상대방의 잘못한 점만 물고 늘어져서 싸우는 

    모습은 이제 그만 보여주세요.

* 이 부분은 다른 의도일 수도 있으나 프레임을 검사 답게 선과 악 혹은 비난과 응징이라는 방향으로 끌고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 봅니다.

 

5. 저는,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쉽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지요. 하지만 지금은요?

    진작 실망하고 포기했습니다. 너무 지쳤습니다.

    차라리 정책의 방향과 로드맵을 제시해주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6. 인구재앙이라는 정해진 미래에 대비한 정교한 정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정책, 진영과 무관하게 서민과 약자를 돕는 정책, 안보, 경제, 기술이 융합하는 시대에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정책, 자본시장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  ~~~ 등등.

-> 저 정도 정책의 방향 제시는 이미 민주당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정책의 방향과 상세한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말이었다면 하네요. 알맹이 없는 호빵 같습니다.

 

7. 정교하고 박력있게 준비된 정책을 국민께 설명하고 즉각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이 대선에서 우리를 뽑아주신 이유입니다.

-> "준비해서" 맞겠지요 준비된게 없는 데... 

 

8. 정치는 '누가 이기는지' 못지 않게, '왜 이겨야하는지'가 본질이기 때문에 그 둘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이겼을 때 동료시민과 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명분과 희망이 없다면, 정치는

    게임과 똑같거나, 정치인의 출세수단일 뿐이고, 정작 주권자 국민은 주인공이 아니라 입장료 내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될 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미래를 정교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이 위대한 나라와 동료시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이기려는 겁니다.

-> 국민의 힘이 이겨야 더 좋은 세상을 국민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는 의미로 하는 말인가?

     그렇다면 순서가 잘 못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택은 국민이 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국민들에게 선택을 요청하고 선택을 해주신다면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것이 맞는 거 아닌가? 

     정치인들이 그 동안 숫하게 해 왔던, 선거철이면 취하던 그런 행태를 다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드는         문장입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이기 때문에 당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들이라 그런 것이라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국민들을 딱 저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겨야 하는 지에 대한 답변은

     우리가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고, 우리들이 이 세상을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해서 당원들을 끌고 나가는 표현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 문장 중 "왜 이겨야 하는 지"에 대한 문장 중 명분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보고 있으면 그러면 그저 명분

     뿐이고 희망 고문만 하겠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분만 공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꼭 그 약속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불체포특권 포기에 약속은 어떻게 지켜질지도 의문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싸울 생각만 하지 마시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고 실행해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모두 현재 국민을 위한 정책이 없다는 걸 모두 인식하고 있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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