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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

윤석열전북특별자치도

by 잘될거야 곰프로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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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짐짝 처럼 끌려 나가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사가 있어서, 방송 뉴스를 찾아보고 왔다.

 

강성희 진보당의원을 짐짝 처럼 들고 나간 것에 대한 경호처의 변(辯)은? 

 

 "그가 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며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강 의원을 퇴장 조치했다" 

 

첫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이 그 동안 수 없이 주장한 핵심 단어가 뭘까?

"공정", "자유민주주의"

바로 저 두 단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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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이라는 곳에서 대통령을 향해서 고성으로 어떠한 의견이 나오면 안되는 것인가?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에서는 개인의 의견을 공공장소에서 말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배운 자유민주주의를 뒤져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1. 언론의 자유: 언론은 독립적이고 자유로워야 하며, 정부나 다른 권력 기관의 통제나 간섭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언론 다양성: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포용하고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존재할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접할 수 있습니다.

 

3.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 언론은 정보를 자유롭게 수집하고 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시민들이 다양한 소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언론의 독립성: 언론은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압력에서 독립적이어야 하며, 어떠한 특정 이해당사자나 이해관계에 의해 조작되거나 통제되지 않아야 합니다.

 

5. 표현의 자유: 시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 아니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 표현의 자유 " !!!!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속에는 표현의 자유는 없는 것 인가?

 

 

아래 YTN 뉴스의 장면을 다들 꼭 보셨으면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87125?sid=100

 

尹에 고함친 야당 의원, 강제 퇴장...'과잉 경호' 논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소리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처에 저지당한 채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대통령실은 경호상의 위해 행위로 판단

n.news.naver.com

 

기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입장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상황이었고 강 의원이 악수했을 때 소리를 지르며 대통령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강 의원이 잡은 손을 본인 쪽으로 당기기도 했다" 라고 말했다는 부분이 나온다.

 

 그래서 저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그 관계자의 말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긴 악수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강성희 의원의 입을 손으로 틀어 막고 들어서 나가는 장면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 뒤통수에 대고 큰소리로 " 국정 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 " 라고 말하고 난 뒤에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틀어 막고 사지를 잡아 들어서 이동시키는 장면이 보인다.

 

황당하기 그지 없다. 자유민주주의를 그렇게 외치고 다니는 분인데, 말 몇 마디 했다고 저런 일이 벌어지다니 이게 지금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해서 벌어지는 일인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다시 경호처의 변명을 보면 "위해" 라는 말이 나온다.

위해란 무엇인가?

위해(危害) 위험과 재해를 아울러 이르는 말.

큰소리로 대통령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행동이 위험한 일이라는 말인가? 

 

 그들의 논리대로 생각해보면 강 의원이 소리를 지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흥분해서 대통령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했다는 논리인가?

그런 것이라면 큰소리를 치는 강 의원을 제지하고 대통령과 이격시키는 안전조치를 취하면 될 것이 아닌가?

사람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붙잡아서 들고 나아간다? 어렸을 때 봤던 정치드라마의 한 장면인 줄 알았다.

 

더 이상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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